[새벽 감자탕 본점] 신길동, 보라매역 감자탕 맛집

요 날은 친구랑 보라매역 쪽에서 만난 날!!
일요일이었는데 왜 다 짠 것처럼 닫은 거야.. 왜 휴무냐구,.. 찾다찾다 감자탕으로 메뉴 결정!

바로바로 '새벽 감자탕 본점'

 

요 본점이라는 말은 왠지 믿게 된단 말이쥐.. 신뢰가는 단어 본.점.

감자탕은 진짜 몇년 만에 먹는 것 같움...

뼈해장국을 먹을까 통크게 감자탕을 먹을까 하다가 둘 다 간만이니까 감자탕으로 주문!!!

소 사이즈가 삼만원이면..좀 비싸다🙄

깐딴하게 나오는 새벽감자탕 밑반찬!

깍두기, 배추김치, 양파식초절임(?)이 나온당
요런 국밥집에서 깍두기 없으면 서운해~~

오이고추+생양파+쌈장 조합 없어서 쪼까 서운했움..^^

겁나게 웅장하게 우리네 감자탕 등장🐷🐷

첫인상으로는 고기 왕따시만하고 양 왕많음!!!!
나오자마자 돼지고기의 구수한 냄새가 팡팡 난다리

바글바글 끓여줍니당~~~
우거지인지 시래기인지도 잔뜩 들어있고, 내 사랑 팽이버섯도 들어있당🍄

나에게 젤 먼저 투척된 젤 큰 뼈

진짜 엄청 크고 살도 많이 붙어있어서 요거 하나 발라먹는 데에만 한나절걸림

갑자기 급전개로 뽀끔밥🌼🌼
감자탕 후식 볶음밥은 진짜 넘 오랜만이라 기대 만땅했는데 얘는 좀 실망이었다고 한다.

감자탕맛은 하나도 안 나고 그냥 김+김치+밥 맛이랄까..? 국물에 적셔먹어야 좀 먹을만함

그래도 둘 다 너무 오랜만이라 맛나게 배부르게 먹고왔다!!
진짜 엄청 든든해서 담날 아침까지도 배부른 느낌이었움..


<지극히 주관적인 '새벽 감자탕 본점' 후기>
- 가게 위생은 그럭저럭..식탁은 안그랬지만 의자가 매우 끈적끈적했따..
- 감자탕은 구수하고 괜찮았음! 자극적인 맛보다는 슴슴한 맛에 가깝고 고기 잡내도 안 나서 맛나게 묵었찌
- 볶음밥은 비추🤔 차라리 감자탕먹을 때 공기밥을 시키거나 사리로 그 배 채우는 걸 추천!!!
- 이거저거 따져봤을 때 한번 가본 것으로 만족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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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