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우이] 영등포구청역 초밥 맛집 내돈내산 배달 후기

며칠 전부터 초밥이 그렇게 땡기드라던 중,, (사실 회는 매일 땡김)
언제나 돈은 없지만 큰 결심으로 초밥을 주문했따리!!!!!!!! 심심하면 배민, 쿠팡이츠 구경하는 습관으로 찜해놨던 초밥 맛집인 '스시우이'

 

 

 

배달비가 꽤 나와서 (3000원 정도) 집이랑 먼가보다 했는데 영등포구청역쪽에 있는 초밥집이었음!
역이랑 엄청 가까워서 영등포구청역에 갈 일 있으면 꼭 매장에서 시켜먹어야지라는 다짐 하나🐷

원래 배달비 2000원대 이상으로 안 쓰지만 여기 초밥집은 리뷰 사진들이 너무 맛있게 생겨서 안 시킬 수가 없었음...
그래서 나는 '모듬초밥12p+반모밀' 세트 + 리뷰이벤트로 연어직화 2p를 주문함

 

역시나 초밥 비주얼 미쳤음....요 구성이 모듬초밥 12p에다가 왼쪽 위 연어직화 2p(리뷰이벤트)가 같이 담겨있는 모습!

제철회로도 구성이 돼서 조금씩 구성이 바뀐다는데 내가 먹은 구성은
<광어1+대방어묵은지2+연어양파2+유부1+간장새우1+타코와사비 군함1+소고기2+갈릭새우1+계란> 이렇게 있었음.

 

나의 행복하고 충족한 토요일 저녁 혼술 한상차림. (feat. 반지의 제왕 정주행)😳😳😳
혼술 끊었는데 괜히 기분이 싱숭생숭해서 조금만 먹기로 하고 작은소주 반, 캔맥 반만 먹었다.

 

경건하게 오늘 저녁 맞이해봅씨다.

이 소주잔 넘 귀여우면서도 잔인하면서도..귀엽따

 

제일 먼저 방어!!!! 방어가 있을 줄은 기대도 안 했는데 방어가 있따니!!!! 게다가 묵은지도 센스있게 올려주시다니!!!!!!!!!!

대방어회 맛집 안부러울 정도로 엄청나게 도톰하고 묵은지 올려주신 게 신의 한수였움...

붉은살 생선이라 그런지 유독 방어만 미세하게 비린 냄새가 아주아주 살짝 났지만 엄청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음!
아마 매장에서 먹었으면 안 나지 않았을까라는 나의 바람

 

 

의외로 엄청 맛있게 먹었던 소고기초밥.
보통 초밥집 스시 구성에서 소고기초밥은 그닥 있으니까 먹는 편인데, 여기 소고기초밥은 뭔가 달랐다.

우선 보통의 소고기초밥에는 우삼겹이 보통 들어가는데 여기는 진짜 소고기 차돌박이 식감이었다.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그런지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럽+촉촉 다 하는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차돌박이 엄청나게 좋아하는 편이라 너무 맛있게 먹움!!!!!!!!!

 

 

내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광어회🥺🥺🥺🥺🥺🥺

여기 광어회 초밥은 미쳤음...미친넘이야

 

사진에 담진 못 했지만, 횟감이 엄청 도톰하고 심지어 엄청 길다.

이 구성에 있는 초밥 횟감 중 제일 두껍고 길었음

그래서 입에 넣자마자 입에 꽉 들어차는데 그 맛 절대 못 잊는다.....하나만 있어서 너무 아쉬웠던 초밥쓰.

다음엔 무조건 광어초밥 추가해야지.

 

 

어느샌가부터 꼭 찾게되는 직화 연어초밥.

생연어회랑은 또 다른 식감이랑 맛이라서 전혀 다른 생선같다.

그렇다고 연어스테이크를 좋아하는 편도 아닌데 연어 직화초밥은 왜이리도 맛있누,,,

 

일단 연어가 도톰하고 위에 갈릭마요?소스가 뿌려져 있어서 그런지 고소함 2배bb

역시나 맛있다 연어불초밥!!!!!!

 

ㅗ

그 다음 먹은 초밥들!! 

입맛이 변했는지 다른 초밥들이 너무 맛있었던 탓이었는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생새우초밥+생연어초밥은 물론 맛있었지만 감탄이 나올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의외로 맛있었던 유부초밥..ㅋㅋㅋㅋㅋ 

유부 안에 무식하게 밥이 많이 들어있지 않아서 좋았고, 달짝지근한 익숙한 맛으로 중간에 한번 리프레시해주는 너낌쓰!?

 

 

마지막은 무족건 계란초밥이지~~~~~~

 

보통 요 계란초밥으로 위보호 하고 시작하는데, 나 혼자 초밥을 먹을 땐 일단 더 비싸고 더 날 생선만 먼저 눈에 들어와서 어쩌다보니 항상 후식으로 먹게 되는 계란초밥쓰..호호

 

사실 언제 먹어도 계란초밥은 맛있는 것이다.

 

 

지극히 주관적인 영등포구청역 초밥 맛집 + 배달 초밥 맛집!! '스시우이' 후기

- 리뷰이벤트로 초밥 2p를 그것도 선택할 수 있다는 거 너무 감사합니다 사장뉨.. 멋드러지게 리뷰 쓰고 왔어요.
- 전체적으로 초밥 퀄리티가 너무 좋다. 일단 비주얼만으로도 넘 이쁘고 맛있어보이는데,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간 게 느껴지는 맛,, 특히 자칫하면 저렴이/흔해보이는 초밥으로 보일 수 있는 계란초밥이나 소고기초밥, 유부초밥이 지금까지 먹어본 초밥 구성에 있던 것들 중 손에 꼽히는 맛이었다. 그래서 전체적인 퀄리티가 더 높아보였는지도!
- 밥은 질지 않고 적당히 꼬들거려서 호불호없을 맛! 다만, 내 입맛에는 샤리 간이 좀 더 세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요건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거니 패스!!
- 세트로 온 냉소바는 쏘쏘였다. 이건 원래 기대 안 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저렴하게 같이 세트로 나온 구성이라 딱 가격에 맞는 맛! 그치만 초밥먹을 때 면 없으면 괜히 서운하단 말이야
- 가격은 일반 초밥집이랑 비슷하지만 퀄리티는 너무 좋았던 초밥집!!! 재주문 의사 오백프로. 찜해놔야징!!!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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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