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야지] 신길동/보라매역 정감있는 제주 흑돼지 삼겹살 + 밑반찬 맛집

1년 중 2월이 나에겐 제일 힘든 달.. 회사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바쁘다😥
몸살이 걸리려고 하는지 며칠 전부터 몸이 상당히 좋지도 않고.. 회사는 쉴 수도 없고.. 해서 긴급 몸보신 제안!! 

그래서 이 틈에 그동안 가보고싶던 보라매역 제주 흑돼지 맛집 '제주도야지'로 끌고 가부렀다.

 

위치는 요기!! 보라매역이랑 매우 가까움!
4번 출구로 나와서 2-3분만 걸으면 바로 나와유~~

 

 

몬가 간판부터가 정감있는.. 맛집포스 뿜뿜하는 중

후기가 너무 좋았던 집이지만, 여름엔 좀 덥다는 평이 있어서 겨울 가기 전에 호딱 와봤지!!!!

 

메뉴는 굉장히 단촐한 편. 오히려 뭐가 너무 많지 않아서 결정하는 데에 오백시간 걸리는 우리한텐 안성맞춤이었다.

등갈비찜도 궁금했지만, 처음 와본 맛집이니까 제일 위에 있는 대표 메뉴로 픽!

 

퇴근 후 맛집 투어는 뭐다? 소맥이다. 공식 절대 지키기.
평소에는 한잔만 하고 소주잔에 소맥타먹는데, 이 날 컵소맥은 유난히 더 맛있어서 요걸루다가 한 잔 더 먹었따리🍻

 

여기 밑반찬에 양념게장이 나온다는데 사실일까 기대하면서 갔는데 진짜 있음🥺🥺😳

밑반찬 양념게장은 진짜 본 지 오래됐는데 이렇게라도 양념게장 먹을 수 있어서 왕행복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양념게장 맛의 정석이랄까낭
살은 많이 없지만 많이 맵진 않고 달달해서 밥도둑🐷🐷

그리고 계란찜이랑 된장찌개가 무려 기본제공임...하 사랑해요 사장님

된장찌개는 고깃집 된장찌개 맛의 매우매우매우 정석이었다. 간이 세고 매콤짭짤한, 밥비벼먹기 매우매우 좋은 고런 맛!!!!!
여기서 맛있게 먹은 것 중 손에 꼽는다.

계란찜도 적당히 보들보들하고 슴슴해서 밥비벼먹었더니 넘나리 맛있었꼬~~~

 

 

일단 둘이 갔으니 제주도야지 2인분을 시켰음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절대 적은 편도 아뉨!!!

요기는 콩나물이랑 김치(직접 매번 담그신다고 함)도 같이 구워주시는데 김치가 나는 갠적으로 엄청 맛있었음.

묵은지인데 쿰쿰한 맛도 안 나고 적당히 익어서 구워먹기 딱 좋은 정도!

요기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구워주셔서 너무 편하고 좋았음.
마늘, 김치, 콩나물까지 다 구워주심!!!

다 익었다고 파절이에 놔주신 내 소중한 삼겹살이🌼
** 여기 파절이 진짜 맛있음.. 단짠 장난아님 미쳤음**

삼겹살집은 진짜 오랜만이기도 했고 나도 몰랐지만 많이 배고팠나봐,,
밥 한그릇 거의 다 먹고도 아쉬워서 삼겹살 1인분 추가!!

김치랑 콩나물도 더 리필 가능하지만 아직 남아서 안 놓아주신겁니돵

지극히 주관적인 신길동 보라매역 제주 흑돼지 삼겹살 맛집 '제주도야지' 후기

- 사장님이 엄청나게 친절하심. 잔잔하게 말도 걸어주시고, 우리네 쌈장귀신씨랑 가면 쌈장 추가는 필수였는데 알아서 알아차리시고 잔뜩 추가해주셨다(쌈장귀신의 감동포인트)
- 밑반찬이 골고루 나와서 너무 좋음. 다 무난무난하게 맛있어서 고기를 먹다가도 눈길이 가서 자꾸 집어먹게 됨. + 양념게장 나오는 건 진짜 내 엄청난 감동포인트
- 보라매역이랑 엄청 가까워서 또 델꼬와야겠다.
-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셔서 넘나 편하게 먹었음

*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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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