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쉬회포차 사당점] 사당 방배동 육회도 파는 해산물 포차

 

어제에 이어 사당 맛집 포스팅해버리깅🐷🐷

역시나 회 처돌이는 술안주로든 밥으로든 회가 제일 조아요..🥺🥺🥺🥺
요날 간 맛집은 사당역, 이수역 사이에 위치한 방배동 '피쉬회포차 사당점' !!

사당역이랑 이수역 딱 중간지점에 있어서 요즘처럼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쪼까 거시기해여.. 그래서 이날 죽을뻔함,.^^

기본찬으로는 홍합탕이랑 회무침이 나옵니다!!

홍합탕 속 가리비에 붙은 이끼..? 해조류..?가 둥둥 떠다녀서 일단 첫인상 굉장히 별로였꾸여...허허

회무침은 식사 전 워밍업으로 간단하게 한잔 들이키고 먹기에 좋았어용

우리는 세트로 <모듬회+육회>가 같이 나오는 구성으로 주문했움.

젤 첨으로 나온 모듬회!!! 저렴한 가격에 맞게 양이 많은 편은 아니구 퀄리티도 구냥 보통!!!

흰살생선 두 종류 (광어랑 또다른 무언가..), 연어 이렇게 3가지 구성으로 나옵니당
그리구 가운데는 우니!!! 성게알이 뿅 존재감 뿜뿜 뿜고있움.

회 퀄리티는 사실 엄청 좋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가격대비 평범한 수준!! 가볍게 먹기에 좋았슴돠.

특히 제일 아쉬웠던 건 우니..!!
개인적으로 성게알 무지막지하게 좋아하는데 쿰쿰한 특유의 잡내가 좀 나드라구여..???

앞사람은 그냥 좋다고 다 먹었찌만! 나는 아쉬웠다 이거지~~

육회 왜이렇게 예쁘게 찍혔지😳

위에 계란 노른자까지 넘 뽀짝하지않나여
양념이 돼있는 채로 나와서 (간이 센 편) 술안주로 소소하게 집어먹기에 좋았음!

 

요건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물회!!!!

물회에 들어있는 채소로 양배추나 깻잎, 상추만 먹어봤었는데 이렇게 알배추가 채썰려있는 거 와구와구 퍼먹으니까 배추 특유의 달큰한 맛도 나고 의외의 발견했음!!!!!

그리고 여기서 제일 맛있게 먹었던 해물라면🍜🍜

자고로 회로는 절대 배 안 차고 탄수화물로 마무리해줘야 배도 차고 다른 거 먹고싶은 생각 줄일 수 있단 말이에여🐷

제일 맘에 들었던 건 저 안에 든 가리비!!!! 진짜 오동통하고 넘 맛있었는뒈.... 역시 조개 최고🥺

그리고 이 해물라면 먹기엔 아직 거쳐야 할 관문이 남아있는데 말입쇼...

바로바로 낙지가 통으로 들어갑니당!!!

메뉴판으로 보기엔 낙지가 그냥 같이 나오는 줄 알았찌,..
이런 생낙지 실시간으로 죽이는 이 광경 처음 마주한 나....꽤나 당황했..

보는 내내 내가 라면 속으로 빠진 것처럼 호들갑 엄청 떨었구여..ㅣㄱㅋㅋㅋㅋㅋ
악 낙지살려!!!!!!!!!!!!!

사진으로 내 호들갑,  낙지 호들갑 다 담긴 거 제법 웃김..

빠져나갈라고 안간힘쓰는 우리네 낙지씨.. 직원분이 능숙하게 제압해부렀슴다.

 

아까의 일은 소주 한모금으로 싸그리 잊어버리고 맛나게 먹었다는 해피엔딩🌼

 

 

지극히 주관적인 사당역, 이수역 술집! 해산물포차 '피쉬회포차 사당점' 후기

- 회 퀄리티는 엄청 고퀄을 기대하면 안되구여..!! 구냥 가볍게 먹으러 왔다~ 생각하고 오면 좋을 캐주얼한 술집. (횟집보댜 술집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을둣)
- 여기 해물라면 미친듯이 맛있숴열... 가리비도 잔뜩 넣어주시고 위에 사진으로 분량 잔뜩 확보하신 낙지님도 통째로 들어간답니댱🐷 그래서 그런지 국물도 깊고 진짜 맛있음 구냥..
- 직원분들은 시크하신 분도, 친절하신 분도 계셨음 서비스가 나쁘진 않음!
- 기본안주로 나온 홍합탕 넘 아쉬웠어열,.. 가리비 껍질 위에 있는 이물질 좀 제거하고 넣어주시지🥲
- 전체적인 총평은 평범!!! 동네에서 볼 법한 평범한 술집 겸 횟집 수준이었음. 고로 한번 와본 거에 만족!

 

*지극히 주관적인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