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날은 일이 있어서 영등포에 들렀다가 간단하게 저장해뒀던 요 '미아리호떡'으로 군것질🐷
보통 호떡은 기름에 거의 튀기듯이 구워주셔서 기름 범벅인데 여기는 좀 더 건강한 버전이랄까낭
날씨도 좋고 혼자 할 것도 없어서 길호떡이나 할까 하고 들렀습미다
뭔가 정감가는 미아리호떡 간판쓰
누가 봐도 호떡집
사장님 부부 두 분이서 운영하시는 듯 했다.
한 분은 반죽하시고 한 분은 구워주시고!
주문이 들어오면 즉석에서 반죽 떼어서 만들어주신당
드디어 받아든 내 미아리호떡
진짜 화덕에 구워주시는데 굽고 난 직후에는 완전 공갈빵처럼 빵실빵실하구
가면서 먹을 거라고 말씀드리면 저렇게 종이컵에 담아주신당
기다리면서 보는데 동네분들은 포장도 잔뜩 해가시는듯
진짜 기름기 하나 없고 담백해보이는 비주얼쓰
먹고 손닦으라고 사장님께서 챙겨주신 깨알 물티슈 꼭 붙들고있찌~~
그 화덕피자느낌이랄까나
담백꼬소+바삭하니 색다르게 먹었던 기억
먹다보면 설탕꿀 아래에 다 몰려서 그거 씹어서 터지는 순간 입술이고 입천장이고 다 뒈지는 것이야...
나도 알고싶지 않았음..^^
그냥 내 차례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찍어본 미아리호떡의 요모조모
맛나게 먹구 영풍문고가서 책도 두 권 사서 집으로 갔다지용
<지극히 주관적인 '미아리호떡 후기>
- 기름기 없고 담백해서 소화 훨씬 잘 되는 느낌!
- 사장님이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기분 좋아지는 곳이었다구
- 엄청 막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집 주변에 있으면 자주 들를만한 호떡집!
영등포 가까우니까 자주 들러줘야징
오늘의 길호떡 일대기 끝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 편하게 보고싶으시다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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