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풍천가] 대전 민물장어 찐 맛집!! 계족산 맛집으로 넘나리 추천..

내 생일 겸 혈육의 출가 기념 겸.. 겸사겸사 온가족이 모인 날!!

내가 그렇게 노래를 노래를 부르던 장어를 드디어 먹으러 왔다 이 말이야..(진짜 넘나 감격스러웠음)

 

 

계족산 맛집으로도 많이 유명한 것 같은 요 장어맛집은 '계족산 풍천가' 입니둉

 

 

산자락에 있어서 차로 가는 거 매우 추천!! 

*별개로 베이징덕 전문점 '꽁뜨'라고 예전에 먹었던 맛집이 있는데 거기도 조만간 접수하러 가겠습니다. 

 

 

몬가 장어맛집이라기엔 어색하고 산자락 별장같은 느낌이었음

 

산 속에 있어서 괜히 몸보신이 더 잘 될 것 같고 그르네😎😎

 

 

내부는 널찍하니 너무 좋았음!! 식탁 간 간격도 넓고 그시절 고급스러웠을 인테리어랄까낭

 

뭔가 부모님모시고 오기 좋은 분위기!! 적당히 깔끔하고 적당히 중후한 너낌쓰

 

 

숯이 아래에 깔려질 불판이 준비되어 있고 내가 좋아하는 수저 셋팅..ㅋㅋㅋㅋ

 

 

기본 찬으로는 이렇게 나와요! 장어랑 만만하게 잘 집어먹을 양배추샐러드는 한가득 나오고, 밑반찬은 요로코롬!!

 

대충 적어보자면 <명이나물, 대파김치(요거 맛있었음), 궁채 장아>가 기본 밑반찬으로 나오고, 장어 곁들임 찬으로는 <생강, 번데기, 고추장아찌, 오이, 마늘쫑, 쌈장, 편마늘, 데리야끼소스> 요렇게 나옴!!

 

4명이서 갔는데 요 구성으로 양쪽에 각각 놔주셔서 넘 좋았움

 

 

몸보신 지대로 하는구나😯😯

예전같았으면 아빠한테 줬을 요 삼도 군말없이 열심히 다 씹어먹었슴돠 + 장어랑 같이 구워줄 내사랑 가래떡✨

 

 

장어 구워줄 숯도 올려주시구영~~

 

가게 내부가 살짝 쌀쌀했는데 불 장착되자마자 온도 넘나 딱 좋음..굿굿

열기가 센 편이어서 여름에는 피해야겠숴요.

 

곧 올 가을이랑 겨울에 또 먹으러 가자고 해야징

이번엔 내가 사주께 엄마..

 

 

4명이서 갔고, 총 2kg을 시켰음!! (1kg당 59,000원)

 

소금구이, 간장양념, 고추장양념을 시켰는데, 우리는 소금구이+고추장양념 반반으로 주문드렸고 소금구이가 두 마리 먼저 나왔어효

 

그 살아있는 그대로 나오지 않고 초벌된 채로 나와서 먹기에 훨 거부감없음

그렇지 않아도 잘 먹긴 하지만,,)

 

이 장어 겁나 거대했나봄.. 진짜 엄청 컸음.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 컸슴다

 

 

내가 먹어본 장어 중에서 젤루 탱글탱글하니 넘 맛있었음..🥺🥺🥺🥺🥺 

 

 

 

본연의 맛으로 열심히 즐겨주다가 쌈으로 또 다른맛 경험해주기 

 

개인적으로 장어는 상추쌈보다는 깻잎쌈인 것 같다. 깻잎 향이 장어 향이랑 너무 잘 어울리고 기름진 맛도 확 잡아준다구!!!

 

대파김치랑 생강, 양배추샐러드 마구 넣어서 열심히 싸먹었슴다.

 

 

진짜 이 사진 넘 잘나오지 않았나요.. 증말 격하게 또 먹으러 가고싶네

 

 

내사랑 가래떡도 잊지 않고 구워주고~~~

가래떡구이 진짜 오랜만인데 조청이 생각났음.. 가래떡에는 꿀보다도 조청이 찐또배기라구..

 

 

소금구이를 어느정도 먹어가니까 나온 고추장양념 장어!! 맵지 않고 달지 않아서 좋았음

 

역시 초벌돼서 나옵니다. 아니 여기 장어 왤케 큼...? 

 

개인적으로 장어 본연의 맛이 너무 좋았어서 양념보다는 소금구이 추천!!! 초딩입맛 내 동생 빼고는 우리 가족 모두 소금구이로 만장일치함!!!

 

 

역시나 초딩입맛 혈육이 시킨 비빔냉면.

 

여기 비빔냉면은 굉장히 비추... 인스턴트맛 상당히 낭낭하고 설탕을 때려부은 맛이랄까요

굉장히 달아서 나는..음.. 먹어본 걸로 만족하겠네...

 

 

그리고 의외의 발견인 장어탕!!!!!!!!!!!!!!!!!!!!!!!!!

인생 첫 장어탕이 내 인생 장어탕이 될 줄이야

 

매콤칼칼얼큰해서 속 확 풀리구여..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임.. 

어죽처럼 소면 좀 빠뜨려주면 진짜 완벽 그 자체일 것 같음

 

담에는 무조건 내 온전한 하나로 다 먹어야지.

 

 

지극히 주관적인 대전 계족산 민물장어구이 맛집 '계족산 풍천가' 후기

- 부모님모시고 오기 좋은 곳! 실제로 우리가 갔을 때도 대가족이 오셔서 할머님 생신파티를 하셨음. 주말 점심때는 사람이 꽤 많이 오니 예약 필수!!! 예약까지 한 울아빠 칭찬해~
- 장어 자체가 탱글탱글 고소하니 본연의 맛이 너무 좋아서 양념된 것 보다는 소금구이를 추천함돠. 추가로 데리야끼소스는 기본으로 나오니까 양념 좋아하면 차라리 소금구이 시켜서 소스찍어먹는 거 추천!!
- 물냉면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비냉은 갠적으로 비추에요🥲 단 맛이 너무 강함!!!! 동생아 너 다 먹어..
- 장어탕은 무조건 시켜드셔요. 진짜 맛있음.. 술을 먹으면서도 동시에 해장되는 맛이 이런거구나 역대급으로 느꼈음
- 또 가고싶은 대전 맛집!!!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엄빠돈엄빠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