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미소 샛강점] 여의도 스시오마카세 맛집 추천

생일 기념 스시오마카세집 '스시미소 샛강점' !!!

 

 

 

 
생일이 좋긴 좋구나야~~~
예약까지 하다니 쏘 감동받았던 날

샛강점이라고 해도 샛강역이랑은 거리가 꽤 있음(걸어서 11분정도?)
우리는 차를 타고 갔고, (주차장 있음) 오마카세랑은 안 어울리는 꽤 허름한 건물에 있음.
없을 것 같지만 여기가 아닌 것 같지만 맞습니다 거기.

 

외관부터 넘 예뻐!!!!!
신나서 일찍 도착했는데, 앞에 4명정도 앉을 수 있도록 의자가 있어서 거기에 앉아서 기다렸다.

생일 기분은 무조건 내줘야하므로 근처 투썸플레이스에서 조각케이크 하나 사들고 왔습미댱🎂🎂

7시 예약을 했고, 7시 되기 4분 전?부터 들어갈 수 있었음

오마카세 시작은 역시 차완무시🥚🥚
새우가 송송 썰어 들어간 계란찜이었는데 간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새우 식감이 뮈쳤음🥲🥲🥲

울엄마 계란찜처럼 푸딩같이 부드럽고 넘나리 맛있었던 계란찜.. 쏘 신세계였

16명까지 앉을 수 있는 바테이블로 되어있고, 셰프 두 분이서 나눠 진행해주십니당

본격적으로 오마카세 시작~!!!!!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었던 삼치....아래엔 된장소스가 깔려있었는데 삼치는 살살 녹고.. 된장소스는 상큼짭짤달큰해서 진짜 대박 맛있었음.

그리고 여기 김 맛집이어요..
평범한 조미김이 아니라 따로 만드신 것 같은데, 김이 두껍고 바삭바삭+단짠해서 그냥 맨밥싸먹어도 맛있을듯..ㅋㅋㅋㅋ

 
요기 중에서는 아귀튀김 아래에 깔려있는 안키모 소스가 너무 맛있었음

전체적으로 요기 간이 너무 내 스타일,,, 슴슴하지 않은 편이어서 넘 좋았다.

조개국으로 입 한번 헹궈주고~~~다시 시작해봅미다

국은 이렇게 두 번 바뀝니당
처음엔 조개국이었고, 두 번째는 미소!!

샤리는 단 맛은 거의 없고 은은하게 간이 돼있음 절대 싱겁지 않고 딱 알맞았슴돠!!!

+ 초밥의 제일 이상적인 맛이 날 때가 밥은 따뜻하고 회는 차가운 상태라는데 이거 여기 와서 처음 느껴본 1인... 몬가..굉장히 기분이 좋았숴요😳
밥도 꼬들꼬들하니 넘 완벽했음

금태!!!!!!! 와 이거 심지어 뜨거운 상태였음🥺🥺🥺 너무 커서 두 입에 나눠 먹었는데, 부드럽고 고소하고 다 하는 맛..

스시먹으면서 느낀 게 초밥의 정석을 먹는 느낌이었음.
회만 너무 크고 밥이 너무 적은 걸 별로 선호하진 않는데, 회 크기랑 두께도 밥 양도 다 적당해서 넘 맘에 들었음!!!!

+ 우니가 이렇게 아무 비린 맛이 없을 수 있다뉘.. 쿰쿰함 1도 없고 상큼하다고 느낄 정도로 프레시한 느낌쓰!! 그치만 특유의 고소함이 살짝 부족해서 아주아주 조금 아쉬웠음

하..너무 맛있었던 두 개.. 요놈들도 손에 꼽아요.

고등어봉초밥은 인생 처음 먹어보는데, 겉을 살짝 익히신건지 고등어의 그 고소한 향이 확 퍼지고 비린 맛은 전혀 없어서 진짜 제일 생각나는 친구....

아나고는 그냥 녹아요.. 입에 넣자마자 사라짐... 아직 충분히 못 느꼈는데🥲 그만큼 너무 부드럽고 살면서 먹어본 장어초밥 원탑이었음.

생일이라고 계란구이에 하트초 꽂아주시는 쏘 친절하신 식당이야.... 여기에서 이미 무한감동무한신뢰🌼

앞으로 특별한 날 이런 곳 오면 살짝씩은 티를 내줘야겠군😏😏

마지막은 우동인데 면이 쌀국수면st였음!! 얇고 납작한데, 넘 배불렀어서 오히려 헤비하지 않고 딱이었따리!!!!

디저트는 유자 샤베트!!~~~
한입 먹자마자 입 안이 개운해지는 마법을 경험해볼 수 있슴다.
마지막까지 최고🥺🥺🥺

생일케이크는 보관까지 해주심!! 여기서 첨에 왕감동받았자나여 저

식사 다 끝날 때쯤 꺼내주셔서 소소하게 생일 흉내도 내봤슴돠.

 

 

지극히 주관적인 여의도 스시오마카세 맛집  '스시미소 샛강점' 후기

- 매우매우 세심하고 꼼꼼하게 맞춰주심(속도, 부족한 부분, 밥/고추냉이 양 등)
- 간이 약한 편이 아니어서 개인적으로 넘 좋았음! (그렇게 센 편은 아니지만!)
- 생일이나 기념일에 가실 분들은 나처럼 케이크를 들고 간다거나 해서 티를 내시면 하트초를 불 수 있숴여🌼
- 갠적으로 젤 맛있었던 것들 : 계란찜, 삼치,  고등어봉초밥, 아나고
- 너무 조용한 편이 아니어서 부담없이 얘기하면서 먹기 좋았습니댱
- 또 가고픈 곳🥺🌼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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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