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에 꽤 괜찮은 이자카야를 발견하고 최근에 2번이나 방문했다!!
광어회랑 꼬치가 넘 맛있었고 무엇보다 일본여행 온 기분이 아주그냥 뿜뿜한 술집!!
그래서 그 이틀을 짬뽕해서 일기를 써보겠습니당
오늘 맛집일기 장소는 신림 이자카야 '진화로' !!
신림역, 당곡역 사이에 있어서 신림역에서는 거리가 쪼오꼼 있지만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임!!
하지만 이 날은 충분하지 않았다고 한다...(크리스마스 이브이브)
12월 23일 너무 추워서 호다닥 퇴근하자마자 따끈한 물로 샤샤샥 샤워를 하고 나오자마자 크리스마스 이브이브 파티를 하자는 아무개씨..ㅋㅋㅋㅋㅋㅋ
내가 할법한 제안을 한 것도 웃기고 너무 추운 날이었지만 그것도 잊고 금요일 기분내러 홀라당 나가부렀다지모야~~
이자카야 '진화로'의 내부 인테리어 모습!! 진짜 일본에 온 것 같지 않나효..(일본 한 번도 안 가본 사람)
아기자기한 소품도 많고 신기한 술들도 잔뜩 진열돼 있는데, 일본 특유의 그 잡다한 느낌인데 그것마저 감성있는 바로 그 느낌 아시져.
꼬치들은 단품으로 시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건 아마 내 기억으로는 <떡삼겹말이+다리살+새송이삼겹> !!
전체적으로 똑같은 데리야끼 소스가 발려있어서 각각이 엄청 맛이 다른 건 아니지만, 사장님이 잘 구우시는 건지 되게 맛있게 먹었던 기억..
새송이버섯에서는 씹자마자 버섯즙이 뿜뿜하고 다릿살은 담백한 편!
떡삼겹말이는 떡도 몰캉몰캉하고 달짝지근한 데리야끼소스+대패삼겹 조합은 뭐 맛없없이쥥
요놈은 추가주문한 꼬치들!!
<껍질(닭껍질)+팽이삼겹> 꼬치인데, 꼬치를 주문하면 이렇게 발사믹뿌려진 생양배추가 밑에 깔려 나와서 아삭아삭 그때그때 입가심하기에 딱이다.
요것들은 광어+문어숙회, 치킨 가라아게!!
요기 이자카야는 특히 광어회가 진짜진짜 쫀득쫀득하고 찰지고 너무 맛있는데 광어만 단품으로는 팔지 않으신다는 게 굉장히 아쉬움,, 그래서 연어보다는 만만한 문어숙회랑 같이 나오는 세트를 시켜서 먹는 편.
문어숙회는 아는 그 맛이지만 시중에 파는 그런 흔하고 질긴 느낌은 아니고, 엄청 부드러움!!
초장찍어서 먹으면 꽤 맛있당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광어회.
크기도 큼직큼직하지만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게 썰어주셔서 고추냉이+간장에 찍어먹으면 적당이 입에 가득 차고 쫜득쫜득 소주가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는 맛,,🥺🥺
이 사진은 처음 가보고 광어회가 넘 맛있어서 두번째 방문에도 또 시켜먹었다는 뜻!
이건 기대 안하고 시켰는데 꽤나 맛있게 먹은 치킨 가라아게!!
메뉴판에는 '치킨 가라아게' 라고만 써있었는데 뭔가 다양하게 큰 접시 한가득 담겨나와서 일단 첫인상 매우 만족..
요즘 내가 빠져있는 안주인 감자튀김 보는 순간입꼬리 절대 안 내려감..ㅋㅋㅋㅋㅋ
가운데에는 슬라이스된 토마토가 타르타르소스(?)에 잠겨있는..이름은 모름...
술집 가라아게 맛은 다들 아시쥬??? 근데 진짜 튀김옷도 얇고 바삭 따끈하니 너무 맛있었음...
한파 속을 뚫고 와서 더 맛있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너무 맛있게 먹어서 또 방문하면 가라아게 또 시켜먹을 것 같움😳
얼어있던 몸이 가라아게로 샤락 녹는 그 느낌 절대 못잊는다.
추우셨는지 따끈한 국물이 먹고싶다는 우리네 아무개씨는 나가사키 만두탕을 시키셨습니다.
말이 나가사키지 모랄까.. 국물 맛은 해물맛 나는 설렁탕 국물..? 근데 양이 진짜 많음..ㅋㅋㅋㅋ
버너에 나오는 게 아니라 그릇에 나와서 끓여먹을 수 없다는 게 아쉬웠다.
식당 내부는 꽤 추운 편이었기 때문이지..(패팅 껴입고 먹음)
만두는 풀무원 얇은피 만두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요 친구는 쏘쏘였음. 만나서 반가웠다!
조만간 회가 땡기면 요기가 또 생각날 것 같다.
가라아게가 너무 맛있었고 감자튀김도 같이 나온다는 게 내 취향 저격이며..일본여행온 느낌 뿜뿜나서 넘나 기분조아~~
배 잔뜩 채우고 아무개씨의 뉴 헤드셋으로 내 취향저격 노래 잔뜩 찾으며 놀았다는 해피엔딩~~
<지극히 주관적인 신림역/당곡역 맛집 이자카야 '진화로' 후기>
- 여기는 광어회 꼭 드셔보시길!!!!!!!!! 완죤 찰지고 쫀득쫀득하고 다 해요 아주그냥😢😭😭
- 내부가 되게 추운 편이라 그게 많이 아쉬웠음. 요즘같은 추운 날에 (특히 바 자리 창가에서 계속 찬바람이 나와서 넘나 추웠음..) 따뜻한 곳에서 겉옷 벗고 편하게 먹고싶어요 사장뉨ㅜㅜ
- 금요일에 겨우 자리 잡아서 앉았을 만큼 나름 인기도 있고 평점도 좋은 집!!
- 여기는 꼬치, 광어회 추천!! 꼬치는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있는 맛이고, 광어회는 그냥 맛있음. 식감예술이야✨✨
더 편하게 보고싶다묜👇👇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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