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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네네 맛집일기
맛집 리뷰/한번 가본 걸로 만족!

[십원집 신림점] 신림역 집밥생각나는 구수한 분위기의 초벌 삼겹살 맛집

by 지네무네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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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장히 의기소침해있던 날..🥲 

고기사준다고 얼른 오라는 말에 호다닥 달려갔꼬, 가는 동안 먹는 동안 싸악 사라지는 마법✨

 

 

오늘은 그동안 신림역 일대를 오며가며 간판을 많이 봐왔던 '십원집 신림점'에 가봤슴다!

토요일 저녁시간대였지만 자리가 넉넉히 남아있어서 바아로 먹을 수 있었음

 

 

 

왜 고깃집 이름이 '십원집'일까..했는데 테이블에 착석하자마자 친절하게도 궁금증을 사악 풀어주시눼

 

무엇보다 메뉴판이고 이 가게 이름 유래도 그렇고 직접 쓰고 그리신 게 그것도 박스에..!!ㅋㅋㅋㅋ 뽀짝하고 갬성갬성했움

 

우리는 둘이 가서 <연탄 초벌 삼겹살 2인+옛날 된장찌개+공기밥1> 요렇게 주문!!

 

 

기본 상차림은 몬가 고깃집의 정석임. 딱 있을 것만 있는 느낌!?

 

요기서 개인적으로 파채는 양념이 안 되어 있어서 무슨 맛인지 몰랐고..(몰라서 그러는데 개인 간장에 찍어먹는 건가요..?)

상추가 싱싱했던 게 굉장히 맘에 들었음!! 글구 콩나물도 적당히 짭쪼름하니 맛있었던 기억 :>

 

연탄 초벌 삼겹살 11,000 *2

주문드린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 나온 '연탄 초벌 삼겹살' !! 보통 삼겹살집에 비해 저렴한 만큼 양이 많은 편은 아님!

 

사실 요 고깃집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고 간 게 아니라 그냥 보통의 삼겹살이랑 왤케 색이 다르지? 했는데 알고보니 간장양념이 되어 있던 것이었다. (위의 십원집 유래 이미지 참조..ㅋㅋㅋ)

 

 

친구랑 둘이 고깃집 오면 항상 꼭 시켜주는 된장찌개!!

 

이름이 '옛날' 된장찌개인 만큼 구수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밥비벼먹으니까 넘 맛있었음..!!!!!

된장찌개 강추!

 

 

 

기본 상차림에 있던 마늘까지 다 쏟아 부어서 같이 굽고 잘라줍니당

 

이런 얇은 삼겹살 꽤나 오랜만..✨ 불판도 그렇고 몬가 집에서 꾸워먹는 느낌이랄까낭

 

 

그리고그리고 고기만 먹었을 때는 살짝 부족한듯한 맛이었는데 밑반찬이었던 김치 구워서 같이 먹어주니까 맛이 비로소 완성됨..

 

구운 김치 먹으니까 그제서야 친구 표정이 좀 풀렸음..ㅋㅋㅋㅋ

 

적당히 익어서 신 맛이 강하지 않고 감칠맛만 대폭발🎉🎉 아 콩나물무침도 맛있었는데 같이 구워줄걸!!!!!!!

 

볶음밥 2,000 *2

 

그리고 사실 내가 여기에 온 진짜 목적은 볶음밥을 먹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볶음밥 시켜서 먹어줍니당

 

볶음밥은 하나만 주문 못함. 2인분부터 주문할 수 있다.

근데 양이 그렇게 많진 않아서 많이 부담스러워하진 않아도 됩니둉

 

 

좀 먹다가 미처 데워지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다시 데우고 눌러주기 위해 또다시 열심히 볶는 자칭 볶흥남씨.. 쏘 믿음직하오

 

볶음밥은 셀프로 볶아야 함!!!

 

 

왕 오랜만에 보는 뽀끔밥 하트✨✨

 

볶음밥은 내 입맛 기준 살짝 싱거워서 쌈장을 조금씩 얹어먹으니까 간이 딱 맞았다!! 

요 날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밥이 많이 질었어서 약간 아쉬웠다. 🥲

 

그리구 볶음밥에 상추나 김치가 들어가는 듯 하지만 양이 많지 않아서 김치나 고기, 파채를 좀 남겨서 같이 잘라 볶아주면 씹는 맛도 훨씬 살고 싱거움도 줄어들듯!!

 

 

지극히 주관적인 신림역 연탄 초벌 삼겹살 맛집 '십원집 신림점' 후기

- 위 사진에서도 봤듯이 가게 분위기가 꽤 구수함. 약간 미생 영업3팀끼리 회식하러 올 듯한 분위기랄까효!? 
- 사장님도 매우매우 친절하시당 중간중간 보고 불조절 말씀해주시고 무심한듯 친절st
- 요기 연탄 초벌 삼겹살은 간장양념이 되어있슴다!! 나는 모르고 갔기 때문에 혹시나 누군가 나처럼 모르고 갈까봐..
-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 요즘 고깃집 가격이 어마무시해서 그나마 비교적 부담없이 올 수 있을듯한 분위기와 맛, 가격! 한번 와본 거에 만족함👍
- 고기는 잡내 없고,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웠음! 그래서 그런지 된장찌개에 밥비벼서 쌈싸먹으면 왕꿀맛
- 신림에서 가성비+편하게 가서 술먹고싶다면 웬만한 술집보다 요기 와서 안주삼아 고기 시켜 집어먹는 게 훨 이득일듯함. 든든하기까지 하자나!!!!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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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네

지극히 주관적인 지네의 맛집일기 먹는 일기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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