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느른] 신림역 분위기 좋은 한식 전통술 주점

나의 미리 생일파티를 위해 모여준 친구들🥺 이런 거 너무 감동적임

 

 
어쨌든 생일 특별 권한으로 얻은 맛집 선택권으로 선택한 신림역 전통주류를 판매하는 한식 주점 '오느른'을 방문해보았슴다.
여기 외관부터가 심상치 않아서 전부터 넘나리 와보고싶었움

 

 

 
2층까지 있는 것 같은데, 우리는 아늑한 1층을 선택!! 
몬가 분위기 왕좋음.. 전에 막걸리 먹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쓰👍👍
 
나도 생일 기념(아직 생일 안 됨) 낙서를 하고싶었지만 펜따위 가지고다니지 않지.
 

 
여기는 술잔을 고를 수 있다고 직원분께서 잔이 잔뜩 든 나무판을 보여주셨다.
그러기엔 넘나 평범한 소주잔만 있었지만.. 호호
 
귀엽게 사탕도 담겨있고, 아래엔 기괴한 문구도 써있어서 다같이 가볍게 피식할 수 있었음
 

 
기본안주로 나온 콩나물국! 뭔가 이거 굉장히 맛있었음..
맹탕으로 나오는 술집이 많은데, 여긴 간도 적당히 잘 돼있고 진한 맛+적당히 칼칼한 엄마가 끓여준 콩나물국 맛..
 

 
내 두 번째 최애 케이크들 두 개나 사준 친구들... 회사에서 점심으로 맛나게 먹고있어 친구들..
항상 생일 지나고나서 봤던 친구들이었는데 미리 생일파티하니까 기분이 또 새로웠당
 

 
요기 대표 시그니처 메뉴인 '편백찜' !!!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음. 엄청 큰 편백나무 찜통이 등장하고, 타이머가 울릴 동안 열면 안됨
 
인생 첫 편백나무찜 꽤 설~레~
 

 
소스는 참깨소스, 칠리소스, 폰즈소스 요렇게 각자 찍어먹을 수 있도록 주신다.
각자 찍어먹는 거 일단 합격이고~~
 

 

편백찜이 허여멀건하니까 사이드는 매콤하게 가야된다며 시킨 매콤 메밀전병쓰
익숙한 김치만두의 맛..이지만ㅋㅋ 맛있었음
 
맵지 않고, 익숙한 무난하고 맛있는 맛이어서 가볍게 배채우기 좋은 메뉴!! 
 

 

[출처] 하**

 
사진을 못 찍는 똥손은 친구들이 찍어 보내준 사진을 주워 올립니다.
 
요건 좀 먹다가 찍은 사진인데, 우삼겹(차돌 식감은 아니었음)이랑 숙주가 2층에 깔려있고 1층에는 다른 사이드(?)가 깔려있었다.
 

[출처] 하**

 
먼저 1층 고기!! 
찜통은 어마무시하게 거대한데 양은 보통이었다.
 
둘이 먹으면 딱 좋을 것 같고, 셋이서 메밀전병이랑 먹으니까 적당히 배불렀음
 
편백찜은 처음 먹어보는데 원래 이렇게 삼삼한 음식이었나요..? 소스를 푹 찍어먹어도 삼삼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번 먹어본 걸로 만족.. 대신 삼삼한 만큼 소주는 술술 들어감!!
 
집이었다면 여기에 맛소금이랑 후추 살짝쿵 뿌려줬을 것 같음
 

[출처] 하**

 
1층에는 야채 위주로 담겨있었다.
<양배추, 당근, 만두, 단호박, 소세지, 청경채,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요런 구성!!
 
갠적으로 양배추는 심심할 때 주워먹기 좋았고, 단호박이랑 팽이버섯이 되게 맛있었음!!
 

 

<지극히 주관적인 신림 전통주류 한식 주점 '오느른' 후기>

-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서 친구들이랑 기분내기도 좋고 데이트하기에도 좋을 것 같음!! 대신 조금 시끄러운 게 아쉽
- 직원분들은 굉장히 친절하쉽니돠
- 다음에는 닭볶음탕을 먹어보러 와야겠어요. 편백찜으로만 판별하기에는 아직 부족해부족해..
- 전통주류도 많이 파는 술집인 만큼 다음엔 닭볶음탕+전통술 먹어볼 심산!!
- 전체적인 첫 방문 후기는 쏘쏘였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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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네